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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전문가 칼럼
문선희 팀장
감자유학 미국 실속형 준관리형 프로그램 운영자의 한마디
올해로 본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8년째가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실로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학생활을 시작했고 또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 프로그램을 설립 하게 된 동기부터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당시 유학상담을 하면서 유학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한숨짓는 부모님들을 종종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숙학교는 기숙학교대로 일반 day school 들도 현지 재단비가 너무 비싸다는 불평을 들으면서 뭔가 비용적인 면에서 가장 경제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침 저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과 연결이 되어 서로 합심해서 가장 소비자 입장에서 만족스럽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양성에 이바지 하고, 유학을 꿈꾸나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유학을 포기하는 한국학생과 가정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미국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고자 탄생시킨 국제학생 프로그램 입니다.

그리하여 군더더기 서비스는 다 빼고 필수의 기본 서비스만 포함시키고 현지 관리자와 호스트가정들에게 최대한 좋은 대우를 해주어 미국에서 생활하는 저희 학생들에게 온전히 그 혜택이 다 가게끔 비용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좋은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현지 호스트 및 학교들에게서도 좋은 평판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예로, 콜로라도주의 A 라는 학교는 2년전까지만 해도 한국학생들을 저희 프로그램뿐 아니라 여러 개의 타 재단을 통해서 한국학생들을 받았었으나 타 재단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을 허술하게 관리 하는게 드러나고 심지어는 그 지역에 지역관리자도 없이 타 주에서 이메일과 전화상으로만 학생을 관리하고 있는 모 재단의 문제점들을 알게 되어 결국 한국학생들은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받기로 결정하고 한국학생들 관리를 저희에게 전담시킨 학교도 있습니다. 지역 호스트들도 저희 보다 많은 홈스테이비를 지급하는 재단보다 저희 프로그램 학생들을 받고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타 재단에서는 학생들만 보내고 그 뒤로 관리를 소홀히 해서 학생들에게 문제가 발생해도 제대로 처리도 안 해준다고 한탄들하며 책임감 있게 신속히 일 처리 해주는 저희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는 겁니다.

 

저와 같이 일하는 현지 관리자들은 모두 미국인들이며 전직 학교선생님이나 명문대출신의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신 분 들입니다. 현지에서 자금관리도 1 센트의 오차도 없이 너무나도 정확하고 정직하게 합니다. 중간에 잠깐 한인교포와도 일 해본적 있으나 만족하지 못할뿐더러 부모님들께 개인적으로 추가비용을 받는 등 부도덕한 행위를 일 쌈아 결국 퇴출시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미국인들 하고만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저희도 실수도 있었고 문제학생들 관리에 서툴러 학교로부터 책망을 받은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거듭할수록 실수도 줄어들고 문제해결능력도 좋아져서 지금은 제법 수월하게 학생들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관리자들이 홈스테이가정 선발능력이 좋아지고 학생에게 맞는 가정을 matching 해주는 능력들이 좋아져서 홈스테이 가정에 대한 만족도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4~5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호스트가 안 맞는다고 호스트를 변경해 달라고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었으나 2~3년전부터는 이런 케이스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작년 같은 경우는 한 케이스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모두 공부 잘하고 성실한 학생들만 저희 프로그램에 오는 건 아닙니다.

공부에 취미를 못 붙이고 공부와 등지고 살던 학생, 성격적인 문제로 학교에서 왕 따 당하던 학생,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들게 생활하던 학생등 너무도 다양한 케이스의 학생들을 관리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중3남학생이었는데 학교에서 왕 따를 당해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이었습니다. K 군은 저를 처음 만났을때도 한번도 저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매우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학생이었습니다. 도저히 한국에서는 계속 학교를 다닐수가 없어 부모님이 유학을 보내기로 하셔서 저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저는 K 군 같은 경우는 큰 학교보다 학생들도 드세지 않은 작은 규모의 학교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순진한 미국학생들이 있는 작은 규모의 학교로 보냈습니다. 첫해는 거의 사람들 얼굴도 못 쳐다보고 바닥만 보고 걸어 다니는 학생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걱정을 많이 해주었고 선생님들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습니다. K 군은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도 수준급으로 치는 학생이었고 학교 합창부에서 피아노 반주도 하고 교회에서도 성가대 반주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1년이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면서 그 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까지하고 한국대학에 지원하여 작년에 경희대 국제학부에 입학했습니다.  과연 한국 고등학교에서 K군과 같은 학생을 미국학교같이 품어 줄 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 힘든 사춘기를 K군이 계속 한국에 있었으면 버텨내기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다 성공적인 케이스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호스트부모님과의 불화로 본인 화를 못 이기고 중간에 한국으로 귀국한 학생, 학교에서 몇 번씩 폭력을 휘두르고 싸워 결국 퇴학 맞고 온 학생 등등…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과 학생들을 통하여 저희 프로그램은 무르익은 것 같고 지금은 제법 탄탄한운영을 자랑하는 재단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프로그램 자랑을 하자면 지난 8년간 단 한번도 호스트 미배정 사태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타 재단들처럼 학생들을 욕심 내서 받지 않고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학생수만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호스트배정이 원활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능한 호스트가정 수 만큼만 학생을 받거나 저희가 주어진 시간에 호스트 찾을수 있는걸 확신할 경우에만 학생들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규모는 작으나 충실하게 내실을 기해서 운영되어온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매경IC 계열사